주훈1 서평 발버둥치다 윤아의 아빠와 엄마는 모두 농인이었습니다. 농인이란 청각 장애 등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빠와 엄마 모두 농인이었지만 유나만은 농인이 아니었습니다. 유나 같은 아이를 부르는 말은 따로 있었죠. 코다란 칠드런 오브 데프 어덜트의 약자로 청각장애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유나는 토론 대회에 나가기 위해 반년 넘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이미 널리 자랑질을 해놓은 터라 나름 욕심을 가지고 준비해 온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토론 대회 당일 윤아는 대회장을 쫓기듯 빠져나와 무작정 버스에 오릅니다. 유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이 책은 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인 유나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 2022. 6. 25. 이전 1 다음